기준금리 동결이냐, 추가 인상이냐. 오는 6월 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내에서 분열이 확인되는 가운데 연내 두 차례 추가인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1년 이상 이어진 긴축 조치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이 당초 예상만큼 떨어지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그간 6월 동결을 지지해온 당국자마저도 내달 금리 인상을 중단하더라도 이는 긴축 사이클이 끝났음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추가 긴축 여지를 남겼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Fed 내 대표적 매파 인사로 평가되는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22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에서 열린 한 포럼에 참석해 "인플레이션에 충분한 하방압력을 가하고 적시에 목표치(2%)로 돌리기 위해서는 정책금리를 더 높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