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인플레 빨리 사라지지는 않을것이다" 월가황제 경고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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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황제 JP모건 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생각처럼 빨리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낙관론이 퍼진 시장에 경고장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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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먼 회장은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이날 나온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해 "단기적 수치로 과민반응"하지 말라고 충고하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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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인상을 당분간 중단하는 것이 옳지만

"조금 더 해야할 수도 있다"고 그는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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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먼의 발언은 10월 CPI 상승률이 예상보다 더 낮은 것으로 확인된 이후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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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의 강한 긴축 속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점차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자 시장은 연준이 긴축 사이클을 끝낼 수밖에 없다며 낙관론이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 간판지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4월 말 이후 최고로 많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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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다이먼은 양적 긴축과 지정학적 긴장 등 큰 역풍에 직면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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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그는 JP모건 고객들에게 7% 금리에 대비하라며 연준이 인플레이션에 대처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해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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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먼은 자본 시장, 제조업, 농업을 예로 들며 "엄청난 기회"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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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JP모건이 지난 6년 동안 멕시코에서 자본을 "두 배 또는 세 배로 늘렸다"고 말하며 멕시코에 6,000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