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31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새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린다. 시장에서는 조기 금리 인하 여부를 두고 파월 의장의 입에 주목하고 있다. 연준은 지난해 7월 기준금리를 연 5.25~5.50%까지 끌어올린 이후, 지난해 9월과 11월, 12월까지 동결 추세를 이어왔다. 이번 FOMC에서도 사실상 연준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서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96.9%까지 점치고 있다. 주목할 점은 파월 의장의 조기 금리 인하 시사 여부다. 시장에서는 최근 미국의 물가가 안정화되는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12월 FOMC에서 파월 의장이 "연준 위원들과 금리 인하 시기를 논의하기 시작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