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기법/매매마인드

"해외선물" 매매시 "주식투자" 매매마인드를 버려야 합니다

해외선물하는 애기아빠 2023. 8. 11. 17:00

 

안녕하세요 EZ스퀘어 가산지점 김신팀장 입니다.

 

해외선물 매매를 할 때 주식 투자로 인한 매매마인드를 과감히 버려야 합니다.

 

해외선물이 주식과 크게 다른 점은 증거금과 제도와 만기일이 있다는 것이고

주식처럼 실물 보유가 아닌 계약 거래라는 것인데,

 

이것보다 더 중요한 차이점은 양방향 거래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국내 코스피200 주가지수선물 거래를 해본 투자자들은 선물의 양방향 거래를

쉽게 이해할 수 있지만, 주식만 거래한 투자자들은 양방향 거래가 생소할 수 있습니다.

 

(매수 후 매도를 하는 방법이 대표적인 거래방법이지만 해외선물 거래시에는

먼저 매도 후 매수가 가능하여 상품의 가치가 하락하여도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다)

 

지수가 상승방향으로 움직일 때, 맥점을 포착해 매수포지션을 진입해서

추가 상승이 나오면 수익을 실현하는 것은 주식과 동일하다.

 

그런데 하락의 징후가 보이고 추세가 무너질 때 하락 초입에서 매도포지션을 진입해서 추가 하락 시 수익실현을 해야 하는 데이때 신규로 매도포지션을 잡는 것이 처음에는 이해가 잘 안될 수 있습니다.

이때 신규 진입하는 매도포지션은 주식의 공매도와 같은 개념이다.

 

공매도란, 내가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미리 주식을 증권사로부터 빌려와서 높은 가격에 먼저 매도를 하고,

주가가 내리면 낮은 가격에서 매수(환매수)를 해서 빌려온 주식을 일정 이자와 함께 다시 돌려주고, 고점매도와 저점매수한 차이만큼 수익을 취하는 것을 말한다.

 

물론 높은 가격인 줄 알고 공매도를 했는데, 주가가 더 올라가서 더 높은 가격에 매수를 하게 되면 손실을 볼 수도 있다.

이는 주식을 매수했는데 매수한 가격보다 더 내려가서 손절매한 것과 같은 개념이다.

이렇게 주식 공매도의 개념과 같은 것이 해외선물에서 신규 매도포지션(계약)이다.

그럼 해외선물에서 양방향 거래가 가능하다는 주식과의 차이점이 왜 중요한 걸까?

 

주식투자자의 비율은 아무래도 해외선물을 포함한 선물 투자자들보다 훨씬 크다.

원래 선물(Futures)이라는 거래형태가 주식에 대한 헷지(Hedge)

 

(헷지 : 보유 주식이 하락할 때 거래비용 때문에 주식을 전량 매도하기보다는

증거금제도를 활용해 비용이 적게 드는 선물매도포지션을 통해+델타를 낮추는방법)

 

를 하기 위해 탄생한 것이고, 여기에 차익 거래와 투기 거래(다방향 거래)가 가세해서

선물 시장을 형성하는 것이라 비율적으로는 주식 투자자의 인구에 비해 훨씬 적다.

이 말은 해외선물을 거래하는 개인 투자자들 대부분이 주식 투자를 오랜 기간 경험했던 사람들이라는 뜻이다.

주식 투자 경험없이 해외선물을 먼저 시작하는 투자자들도 간혹 있지만, 대부분 주식 투자에서 재미를 못 느꼇거나

주식을 매수했는데 많이 하락해서 큰 손실을 본 경험을 통해 하락에도수익을 낼 수 있는

해외선물 시장에 진입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부분이 중요합니다.

 

즉, 해외선물을 거래하는 일반 개인 투자자들은 아무래도 주식 시장에서의 매수 경험이 익숙한 나머지, 상승 추세인 척하다가

급하게 하락이 나올 때 손절을 못 잡고 물타기 하다가 본격 하락추세에 큰 손실을 입는 경우가 많고, 속임수 하락 이후 반등 초입을 놓치고 상당폭 상승한 후에 매수를 지입하는 경향이 많아 다시 반락에 당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세력들은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들이 매수마인드에 잡혀 있는 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상승추세에서 단기 큰 폭의 속임수 하락을 만들고 다시 상승시키기도 하고,

시초가에서부터 상승인 척 연속캔들로 끌어 올리다가 급하게 산을 만들고 급락시킨 이후 본격적인 하락추세를 만들기도 하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사실 해외선물 거래에서는 매도를 잘해야 수익을 꾸준히 낼 수 있다.

 

해외선물에서는 주식 투자하던 식의 매매마인드에서 빨리 벗어나야 한다.

 

즉, 해외선물 투자에서는 누구나 볼 수 있는 자리는 진정한 진입 맥점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고 오히려 역방향으로 가는 출발점이 될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